한국증시 강세 속, 일부 진단키트주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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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코로나 진단키트주로 꼽히는 종목 중 씨젠, 바이오니아, 랩지노믹스 등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9시 45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5.13% 급등한 12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3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외국인들은 이날 JP모건을 중심으로 장중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같은 시각 바이오니아는 직전거래일 대비 5.61% 뛰어오른 1만69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회사 측이 코로나19 돌연변이 분석키트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었다.

같은 시각 코로나 진단키트주로 거론되는 종목 가운데 랩지노믹스는 신약 개발업체 투자 소식에 14.29% 급등 중이다. 또 인트론바이오(+7.48%), 피씨엘(+6.60%), 휴마시스(+2.65%), 수젠텍(+2.01%), 바디텍메드(+1.80%), 바이오스마트(+1.70%), 소마젠(+119%), 앤디포스(+1.16%), 오상자이엘(+0.75%)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 코로나 진단키트주들은 최근 주가부진에 따른 반발매수 속에 대부분 장중 반등하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의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장중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300명 대로 낮아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오전 9시 5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3045.86, 코스닥 지수는 0.31% 오른 926.40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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