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환전소 앞.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환전소 앞.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8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미국달러의 가치가 동반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4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58 달러로 0.48%나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839 달러로 0.01%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08.87 엔으로 0.52%나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9일 새벽 4시 51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2.33으로 0.38%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92%로 직전 거래일의 1.554% 대비 급등하면서 1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CNBC는 "미국 상원이 1조9000억 달러 대규모 부양책을 통과시키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치솟았고 그 영향으로 미국 달러가치가 장중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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