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월트디즈니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월트디즈니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9일 새벽 4시 59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61분 전 기준) 다우존스(+1.54%) 나스닥(-1.57%) S&P500(+0.21%) 러셀2000(+0.78%)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스닥은 급락했는데, 월트 디즈니가 5.38%나 급등하면서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또한 같은 시각 대규모 커뮤니티 '래딧' 관련주 중에선 게임스톱의 주가가 36%나 치솟은 채로 움직였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 방송은 "미국 상원이 1조9000억 달러 대규모 부양책을 통과시키면서 장중(한국시각 9일 새벽 4시 51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592%로 13개월래 최고 수준에서 움직인 가운데 장중 이같은 주가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규모 부양책 영향 속에 10년물 국채금리와 다우존스 지수, 디즈니 주가는 장중 함께 올랐지만 장중 대형 기술주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나스닥은 장중 급락했다고 이 방송은 진단했다. 

이 방송은 장중 게임스톱의 주가가 치솟은 것도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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