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순매도, 코스닥 900 붕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로 4거래일째 하락하며 900선이 붕괴됐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의 흐름이 엇갈린 가운데 반도체와 통신장비주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2.35% 하락한 12만700원, 셀트리온제약은 2.89% 떨어진 14만79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테오젠(-3.78%), 메드팩토(-1.60%) 등도 내렸다. 에이치엘비(0.40%), 휴젤(3.86%), 박셀바이오(0.80%), 콜마비앤에이치(0.92%), 메지온(2.01%) 등은 상승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 주가는 4.86% 급등했다. 제넥신(3.78%), 레고켐바이오(1.52%) 등도 올랐다. 현대바이오는 3.23% 하락했고 엑세스바이오(-6.09%), 진매트릭스(-4.29%), 앤디포스(-2.84%), 녹십자엠에스(-2.43%), 필로시스헬스케어(-2.33%), EDGC(-1.92%), 코미팜(-1.90%) 등이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2.05%), 티씨케이(0.87%) 등이 상승한 반면 원익IPS(-2.64%), 솔브레인(-2.76%), 리노공업(-1.57%), 에스에프에이(-2.46%), 동진쎄미켐(-3.04%), SFA반도체(-2.73%)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가운데 유니테스트(-5.29%), 피에스엠씨(-3.18%), 하나마이크론(-2.83%), 네패스아크(-3.03%) 등이 급락했다.

통신장비주들도 흐름이 엇갈렸다. 케이엠더블유(2.59%), 유비쿼스홀딩스(0.92%) 등이 상승한 반면 서진시스템(-0.83%), RFHIC(-2.33%), 쏠리드(-2.81%), 이노인스트루먼트(-3.23%) 등이 하락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5%), 엘앤에프(-1.06%), PI첨단소재(-1.92%) 등이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지니틱스, 원익큐브, 아이크래프트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0.147%), 오스템임플란트(6.81%) 등이 올랐고 카카오게임즈(-1.00%), 스튜디오드래곤(-2.62%), 컴투스(-2.35%), NHN한국사이버결제(-2.17%)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넥스, 엘앤에프, 오스코텍, 티씨케이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41포인트(0.93%) 떨어진 896.36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억원과 90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81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4억6927만주, 거래대금은 12조298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38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46종목이 내렸다. 69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99포인트(0.67%) 하락한 2976.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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