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 테슬라 목표가 900 달러로 상향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관련주인 테슬라, 페이팔 주가 장중 동반 급등

미국 포트휴런에 위치한 테슬라 충전소. /사진=AP, 뉴시스.
미국 포트휴런에 위치한 테슬라 충전소.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0일 새벽 3시 47분 기준)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19.62%) 니오(+18.74%) 니콜라(+9.85%) LI AUTO INC(+10.50%) LORDSTOWN MOTORS(+7.81%) 등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

같은 시각 CHARGEPOINT HOLDINGS(+10.46%) BLINK CHARGING CO(+23.68%) ABB LTD(+1.73%) EXELON(+2.05%) FIRSTENERGY(+2.25%) 등 전기차 충전주들의 주가도 더불어 솟구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스트리트리서치의 페라구 애널리스트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578 달러에서 900달러로 크게 상향한 가운데 장중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및 전기차충전주 들이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게다가 테슬라의 경우 1월 고점 대비 주가가 30% 이상 떨어지는 등 과도하게 낮아졌다는 인식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이날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4% 수준으로 전일(1.6%) 대비 하락한 것도 기술주들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한편 테슬라의 장중 주가 급등 속에  이날 장중(한국시각 10일 새벽 3시 4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BITCOIN/USD COIN METRICS)도 5만3833.40 달러로  4.22%나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고 CNBC가 전했다. 이 시각 또 다른 비트코인 관련주인 페이팔 홀딩스의 주가도 7.54%나 올랐다고 CNBC는 덧붙였다. 장중 비트코인 관련주인 테슬라, 페이팔 홀딩스 주가와 비트코인 가격이 동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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