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은 작년 4월 이후 '베스트 데이' 연출, 테슬라 주가는 장중 급등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진정되면서 최근 추락했던 기술주들 장중 활기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에 표시된 줌비디오 화면.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에 표시된 줌비디오 화면.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0일 새벽 5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 기준) 다우존스(+0.62%) 나스닥(+3.99%) S&P500(+1.91%) 러셀2000(+2.35%)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상승 또는 폭등했다.

같은 시각 테슬라의 주가는 663.96 달러로 17.93%나 치솟았다. 애플의 주가도 121.51 달러로 4.43%나 상승했다. ARK이노베이션 주가 역시121.11 달러로 9.84%나 뛰었다. 줌 비디오(+9.41%) PELOTON(+12.76%) RROKU INC(+8.53%) ETSY INC(+7.92%) 등의 주가도 같은 시각 줄줄이 급등했다.    

애플 주가 급등 덕에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장중 지난해 4월 이후 'BEST DAY'를 연출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뉴스트리트리서치의 페라구 애널리스트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578 달러에서 900 달러로 크게 상향한 가운데 테슬라의 장중 주가 급등이 눈길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하루 전 1.6%를 웃돌았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이날 장중엔 1.54% 수준으로 진정 된 가운데 장중 이같은 뉴욕증시 흐름이 전개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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