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강한 경제지표, 미국 코로나 백신 접종 속 경제활동 재개 확대...달러 강세
유럽선 코로나 확산 우려 지속,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단...유럽쪽 통화가치 하락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는 절상되고 유럽쪽 통화들의 가치는 하락했다. 미국의 강한 경제지표 및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확대 기대감, 유럽 주요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6일 새벽 5시 6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93 달러로 0.21%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898 달러로 0.17%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09.10엔으로 0.06%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1.79로 0.12%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CNBC는 "이날 뉴욕에서는 ▲강한 경제지표(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12.1에서 17.4로 껑충 높아졌다고 발표)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 및 그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확산 등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CNBC는 "반면 유럽에서는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 3차 확산 우려 속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사태까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로, 파운드 등 유럽쪽 통화들의 가치는 하락하고 상대 통화인 달러가치는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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