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속 달러가치가 상승한 것도 눈길

일본 엔화 통화기호. /사진=뉴시스.
일본 엔화 통화기호.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고 일본 엔화의 가치는 달러 대비 하락했다.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달러가치는 오르고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엔화의 가치는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27일 새벽 5시 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797 달러로 0.28%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89 달러로 0.42% 절상됐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109.62엔으로 0.41%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70으로 0.18%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CNBC는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72%로 전일의 1.61% 보다 크게 오른 가운데 달러가치도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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