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 속 반도체 ETF & 주요 반도체 종목 '껑충'

사진=램리서치 홈페이지 캡처.
사진=램리서치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크게 치솟았다.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이날 다우존스, S&P500, 나스닥100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41.64로 5.02%나 솟구쳤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4.94%) 램리서치(+6.61%) 자일링스(+2.59%) 등의 주가가 모두 뛰었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APP. MATERIALS(+7.45%) KLA CORP(+6.86%) TERADYNE(+6.52%) 등이 껑충 오르면서 램리서치와 함께 이날 S&P500 지수를 1.66%나 오르게 하는 역할을 했다.

다우존스 편입 종목인 인텔의 주가도 64.87 달러로 4.60%나 상승하면서 이날 다우존스 지수 상승(+1.38%)을 이끌었다.

ASML HOLDING(+7.14%) 스카이웍스 솔루션(+5.84%) 마이크로칩 테크(+5.61%) 텍사스 인스트루먼트(+5.44%) 등의 주가도 급등하면서 램리서치, KLA CORP 및 APP. MATERIALS와 함께 이날 핵심 기술주 100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를 1만2979.12로 1.55%나 상승케 했다.

CNBC는 "경제활동 재개 확대, 그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이날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와 반도체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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