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유로, 파운드, 엔 등 주요 상대국 통화 대비 절상됐다. 미국 국채금리가 껑충 뛴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30일 새벽 5시 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763 달러로 0.25% 절하됐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62 달러로 0.17% 절하됐다. 엔-달러 환율은 109.80 엔으로 0.15%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93으로 0.18%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이 방송은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712%로 직전 거래일의 1.660% 대비 껑충 오른 가운데 달러가치가 절상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향하면서 달러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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