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일링스(Xilinx) 홈페이지 캡처.
사진=자일링스(Xilinx)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및 일각의 인플레이션 리스크 경고 속에 반도체 섹터가 고개를 숙였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37.77로 1.60%나 하락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1.53%), 자일링스(-0.74%) 등의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인텔의 주가는 0.57% 하락했다. TRRADYNE의 주가 역시 4.31%나 추락했다. 특히 램리서치(-2.39%) 마이크로칩 테크(-2.94%) ASML HOLDING(-2.82%) NXP SEMICONDUCTORS(-2.44%) 등의 주가가 모두 고개를 숙이면서 나스닥100 지수(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도 1만2965.74로 0.10% 하락했다. 

CNBC는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712%로 직전 거래일의 1.660% 대비 껑충 오르고 이날 헤지펀드 CITADEL의 KEN GRIFFIN 사장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경고한 가운데 반도체 섹터도 경계감을 드러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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