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 대비 유로, 파운드, 엔화 등의 가치가 모두 절하됐다. 특히 엔-달러 환율은 110엔선마저 돌파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720 달러로 0.38%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26 달러로 0.26%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10.33 엔으로 0.47%나 상승하며 급기야 110엔선마저 상향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무렵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714%로 전일의 1.721% 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로, 파운드, 엔 등 주요 상대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의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