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심장 시술로 입원중인 가운데 삼성 후계구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부쩍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일 네이버 포털 검색어 순위 10위권 이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여지없이 등장했다.

12일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따르면 이날 2시 12분 현재 3위에 이부진 사장, 6위에 이재용 부회장이 올랐다. 그러나 1분 뒤인 2시13분엔 5위에 이재용 부회장, 7위에 이부진 사장이 배치되는 등 검색어 순위가 실시간 상황에 따라 급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날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사장이 엎치락 뒤치락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포털 인기 검색어를 뜨겁게 달궜다.

이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문제와 관련해 삼성후계구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지대한지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서현 삼성 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은 비슷한 시각 네이버 포털 검색순위 10위 이내에 거의 올라오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특히 이날 포털 검색순위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검색순위가 종종 이재용 부회장을 웃돌기도 해 향후 이부진 사장의 역할이 어떻게 확정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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