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년의 날 대표 선물 '향수'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챙겨야할 선물이 많은 5월이다. 그러나 정작 대학 새내기들이 기다리는 날은 다름아닌 '성년의 날'이다. 또한 매년 이맘 때쯤 여자대학교 앞은 한 손에 장미꽃을 쥐고 있는 남성들로 붐비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최근 민법개정으로 성인기준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바뀌면서 올해는 1994년 7월 1일생부터과 1995년생 전체가 성년의 날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각종포털에 따르면 성년의 날을 앞두고  '성년의 날 선물'에 관한 게시글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게시글 중에는 '여자 향수 베스트 모음', '성년의 날 선물과 의미', '성년의 날 선물 추천' 등 선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담겨있다.

성년의 날은 만 19세가 된 남녀에게 축하와 성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로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된다. 일반적으로 장미꽃과 향수, 키스를 받는다.

이날 남성 스타일 매거진 긱(GEEK)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이 성년의 날 받고 싶은 선물로 '전기 면도기'가 1위에 올랐다. 조사 결과, 무려 77%의 남성이 전기 면도기를 받고 싶다고 답했다. 스마트 워치(10%), 백팩(9%), 머니 크립(4%)이 뒤를 이었다.

성년의 날 선물 적정 금액대로는 '10만~20만원(56%)'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10만원 미만(36%)', '20~30만원(7%)', '30만원 이상(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성년의 날을 맞이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1994년 7월 이후 태어난 미쓰에이 수지, 에프엑스 크리스탈, 포미닛 소현,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한 도희, 틴탑 니엘 등이 꼽힌다.

작년 한 포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성년의 날 데이트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수지와 송중기가 뽑혔으며 '키스 받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김수현과 아이유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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