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보다는 4.07% 올라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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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당국이 강력한 집값 통제에 나섰지만 시중에 많이 풀린 돈이 부동산으로 몰려들면서 3월 중국 대도시 집값은 2월보다 조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조사기구인 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100대 조사 도시를 대상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제곱미터당 1만5916위안을 기록해 2월보다 0.2% 올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3일 보도했다. 이것은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4.07% 올랐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전체 76개 도시는 3월 아파트 분양가가 2월보다 올랐고, 23개 도시는 분양가가 내렸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5일 정부업무보고에서 "집은 거주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다"라는 표현을 2016년 이후 3번째로 언급하면서 땅값과 집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으나 아직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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