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 코스닥 약보합 마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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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순매도로 3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장의 무게중심이 반도체부품주 등 기술주들로 옮겨가면서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의 주가 흐름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3.46% 하락한 12만8300원, 셀트리온제약은 2.55% 떨어진 14만53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이치엘비(-2.70%), 알테오젠(-3.00%), 휴젤(-0.85%), 박셀바이오(-4.48%), 메지온(-2.82%)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셀리드(14.79%), 엔지켐생명과학(4.72%) 등이 급등했고 현대바이오(1.35%), 셀리버리(0.80%), 비씨월드제약(0.30%) 등도 올랐다. 씨젠은 0.07% 상승하며 강보합에 그쳤다. 피씨엘(-9.02%), 휴마시스(-5.48%), 엑세스바이오(-3.79%), 진매트릭스(-3.32%), 레고켐바이오(-2.36%), EDGC(-3.23%) 등이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1.47%), 원익IPS(3.00%), 리노공업(0.50%), 솔브레인(0.62%), 티씨케이(0.71%), 동진쎄미켐(2.10%), 이오테크닉스(4.57%) 등이 상승했다. 중소형주 가운데 로보스타(12.65%), 피에스케이(8.64%), 인텍플러스(7.86%), 티에스이(6.12%), 하나마이크론(4.18%) 등이 껑충 뛰었다.

2차전지주 중 천보(0.12%), 에코프로(2.06%)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60%), 엘앤에프(-0.48%) 등이 하락했다.

한국테크놀로지, 손오공, 한일화학 등이 개별 이슈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기술투자는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5.56%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게임즈(0.96%), 파라다이스(0.60%)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1.01%), CJ ENM(-0.60%), 스튜디오드래곤(-0.50%)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우리기술투자, 피에스케이, 엘비세미콘, 싸이맥스, 에이치엘비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32포인트(0.03%) 내린 969.77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억원과 3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8억9675만주, 거래대금은 10조7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72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00종목이 내렸다. 78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8.03포인트(0.26%) 상승한 3120.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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