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국채매입 수요 등 영향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은행(BOJ)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은행(BOJ) 앞.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은행은 최근 금융기관으로부터의 국채 구입 등을 통해 시중에 공급하고 있는 돈의 총액이 3월 말 시점, 전년동월대비 26.2% 증가한 643조6096억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서 기업에 대한 자금 융통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에 적극적으로 대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금융완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오퍼(공개시장 운영)도 전체 공급자금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의 당좌예금에 맡기고 있는 잔고는 전년동월대비 32.2% 증가한 522조5703억엔이다. 지폐는 116조117억엔, 주화(동전)는 5조276억엔으로 각각 5.8%, 1.9% 증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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