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료 및 의약 바이오 집중 투자로 올해 1월과 2월 짭짤한 성과 거둬

중국 위안화. /사진=뉴시스.
중국 위안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국부펀드인 중국개발투자집단(SDIC)이 올 들어 첫 2개월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난 250억 위안 매출을 올렸다고 중국 경제일보가 지난 5일 보도했다.

이 기간 순익은 37억 위안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바이타오 국투집단 회장 겸 당조 서기는 경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방침에 따라 전략적 신흥산업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하지만 이런 분야 투자는 성과를 얻는 데 시간이 걸리고, 리스크가 크며 투자액도 엄청나다"며 "보유 자산 가치를 유지하거나 늘리기 위해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투 트랙 전략으로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SDIC는 직접투자를 강화하면서 유명 과학연구기관과 손잡고 신재료, 의약 바이오, 첨단제조, 신형 인프라, 스마트 과학기술, 생태환경보호 분야에 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이와 함께 SDIC는 펀드 32개를 통해 첨단장비, 산업로봇, 정보기술, 신재료, 바이오 의료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펀드를 통한 투자 규모는 1900억 위안, 투자 프로젝트는 600개에 이른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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