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만 해도 다우지수 빼고 다른 지수 모두 상승
마감전 1시간 동안 모든 지수 악화...나스닥은 마감 임박해 하락 전환
그간 급등 부담감 작용하며 주요 지수 숨고르기 흐름으로 마감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그간의 급등 부담감이 이날 주요 지수를 짓눌렀다. 특히 미국증시 막판에 주요 지수 흐름이 모두 악화돼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4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3430.24로 0.29%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03.94로 0.10%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3698.38로 0.05% 내렸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259.15로 0.25% 낮아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증시 마감 61분전만 해도 4대 지수 중 다우존스(-0.20%)만 하락하고 S&P500(+0.05%) 나스닥(+0.24%) 러셀2000(+0.08%) 등 나머지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는데 그 후 모든 지수가 악화되고 4대 지수 모두 하락한 채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미국증시 마감 20분 전만 해도 상승 중이었지만 마감시간에 임박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 방송은 "최근의 급등 부담감이 부각되며 이날 주요 지수를 짓눌렀다"고 진단했다. 특히 다우존스 및 S&P500은 전날 사상 최고치 기록 후 이날 하락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나스닥도 전일엔 1% 이상 상승했다가 이날엔 막판에 내림세로 전환됐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러셀2000은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다가 이날엔 하락전환했다고 이 방송은 강조했다.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652%로 전일의 1.720% 대비 크게 떨어졌지만 증시는 웃지 못했다"고 밝혔다.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테크놀로지(-0.38%) 헬스케어(-0.36%) 에너지(-0.26%) 산업(-0.26%) 금융(-0.11%) 등의 섹터가 하락 마감했다. 유틸리티(+0.52%) 재량소비(+0.33%) 필수소비(+0.33%) 자재(+0.22%) 등의 섹터는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