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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미국 등 해외 4개국에 '토종효모' 특허 등록
SPC그룹, 미국 등 해외 4개국에 '토종효모' 특허 등록
  • 이미애 기자
  • 승인 2021.04.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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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C그룹
사진=SPC그룹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7일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4개국에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 특허 등록을 마쳤다"면서 "미생물 자원이 국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빵용 미생물 자원이 해외에서 차별성과 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미생물과 식품소재 등 기초 연구를 진행하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한 뒤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평소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독자적인 원천 기술을 가져야한다"며 품질경영을 강조하고 지원도 강화했다. 그 결실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로 11년간 1만여 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해 우리 고유의 식품인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에 적합한 효모와 유산균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들의 조합을 통해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아울러 이를 커피에도 적용해 국내 최초로 '무산소 발효 커피' 개발에 성공하는 등 차별화된 품질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SPC그룹 측은 "제빵용 토종효모 발굴은 한국의 발효 기술과 미생물 연구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국내 '발효종 빵'의 산업화·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제빵용 효모를 대체하며 매년 70억 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SPC그룹 측은 "미생물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노하우 축적을 통해 식품을 넘어 바이오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PC생명공학연구소 서진호 소장은 "특허 등록이 까다로운 미국을 비롯해 해외 4개국에서 국내 토종 미생물 자원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은 것은 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국생물공학회 이철균 교수도 "SPC그룹은 국내 식품기업 중 남다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며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평가된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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