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순매수, 코스피는 장중 3130 진입...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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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전자가 7일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장초반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일 대비 0.35% 하락한 8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비 강보합 수준인 8만6100원으로 출발해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장중 기준 5거래일 만에 내림세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총 1300만여주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61%, 2.76%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7.48%, 44.19%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8조8000억원 수준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4.64포인트(0.15%) 상승한 3131.7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05%), LG화학(+1.48%), 삼성SDI(+2.80%), 셀트리온(+0.49%), SK이노베이션(+3.06%) 등이 같은 시각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6일(미국시간) 다우존스(-0.29%), S&P500(-0.10%), 나스닥(-0.05%)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사상최고치 경신에 따른 숨고르기와 함께 실적시즌을 앞둔 관망세가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17%, S&P 500은 +0.18%, 나스닥100은 +0.17%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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