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하이트진로는 7일 "지난해 대일본 소주 수출액(과일리큐르 포함)이 전년 대비 약 23%나 늘었다"며 "이 기세를 활용해 올해엔 가정 시장까지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엔 일본 수출품 중 과일리큐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무려 5배 이상 늘면서 일본 수출증가를 주도했다. 이 여세를 몰아 최근엔 일본 주요 편의점에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을 입점시켰다. 전국의 편의점을 석권해 가정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 총괄상무는 "일본의 장기불황과 주류 시장 침체로 10년 가까이 일본 시장에서 감소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과일리큐르의 성장으로 지난해 반등에 성공한 만큼 올해엔 일본 가정 시장을 잡는 방식으로 일본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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