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강세 속, 일부 진단키트주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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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증시에서 코로나 진단키트주로 거론되는 종목 가운데 엑세스바이오, 휴마시스, 씨젠 등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600명 대로 높아진 가운데 이 같은 주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전날 방역당국이 자가진단 키트 활용 가능성 논의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관련주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는 오전 11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10.58% 치솟은 1만6200원, 휴마시스는 5.31% 급등한 992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5%대, 29%대(상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같은 시각 씨젠은 전일 대비 3.68% 상승한 13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은 전날 5만주를 순매도했지만 이날 장중에는 JP모건 등을 중심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또 바디텍메드(+11.18%), 랩지노믹스(+6.98%), 수젠텍(+6.69%), 앤디포스(+4.00%), 바이오니아(+3.34%), 필로시스헬스케어(+2.64%) 등도 같은 시각 급등세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90명 늘어난 668명으로 집계됐다. 1월 8일 이후 89일 만이라고 방대본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13분 기준 전일 대비 0.36% 상승한 3138.43, 코스닥 지수는 0.42% 오른 972.70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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