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수, 코스닥 970 진입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하며 9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의 흐름이 엇갈린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31% 상승한 12만78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은 0.14% 하락한 14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0.14%), 알테오젠(2.34%), 휴젤(0.46%), 박셀바이오(2.55%), 에스티팜(0.88%) 등이 상승했다. 콜마비앤에이치(-1.67%), 메지온(-0.98%)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들은 4차 대유행 우려 속에 진단키트주를 중심으로 급등했다. 씨젠이 외국인들의 순매수 속에 7.29% 치솟았고 랩지노믹스(15.50%), 바디텍메드(13.53%), 엑세스바이오(12.63%), 셀리드(9.61%), 바이오니아(6.69%), 수젠텍(7.27%), 앤디포스(6.24%) 등이 껑충 뛰었다. 필로시스헬스케어(3.61%), EDGC(3.07%), 오상자이엘(1.57%)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제넥신(-1.81%), 셀리버리(-1.12%), 현대바이오(-1.98%) 등 치료제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반도체주에서는 고영(3.23%), 에스에프에이(2.07%) 등이 상승한 반면 SK머티리얼즈(-2.41%), 리노공업(-2.24%), 원익IPS(-1.23%), 솔브레인(-0.85%), 티씨케이(-2.82%), 동진쎄미켐(-0.90%)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가운데 인텍플러스(5.09%), 유니셈(7.27%), 티에스이(2.44%) 등이 상승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7%), 엘앤에프(3.47%) 등이 상승한 반면 천보(-0.54%) 에코프로(-0.17%)등은 약보합에 그쳤다. 통신장비주에서는 인텔리안테크(1.53%), RFHIC(0.81%) 등이 올랐고 케이엠더블유(-0.49%), 서진시스템(-2.57%), 오이솔루션(-1.31%) 등이 하락했다.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차익매물 속에 고개를 숙였다. 에이티넘인베스트(-5.62%), 비덴트(4.87%), 다날(-3.27%), 갤럭시아머니트리(-1.8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게임즈(2.644%), 스튜디오드래곤(4.61%), 웹젠(2.36%)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0.88%), CJ ENM(-0.21%), 컴투스(-3.74%), 파라다이스(-0.29%) 등이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씨젠, 카카오게임즈, 유니셈, JYP Ent., 에스엠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47%) 오른 973.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5억원과 8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3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0억1387만주, 거래대금은 11조4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75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5종목이 내렸다. 8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33포인트(0.33%) 상승한 3137.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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