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금융중심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영국 런던 금융중심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소폭씩 하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중 FED 의사록 공개 직후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885.32로 0.91% 상승했다. 반면 유로존 국가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증시는 소폭씩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5176.36으로 0.24% 떨어졌다. 또한 프랑스 CAC40 지수는 6130.66으로 0.01% 하락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도 2만4740.73으로 0.08%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8일 새벽 3시 기준) 다우존스(-0.01%) 나스닥(-0.05%) S&P500(+0.08%)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3월 의사록 발표 직전에는 관망 속 혼조세를 보이다가 FED의 의사록 발표 직후(한국시각 8일새벽 3시 11분 기준)에는 다우존스(+0.04%) 나스닥(+0.39%) S&P500(+0.18%)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유럽증시는 3월 FED 의사록 발표 전에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로존 증시는 관망속 대부분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장중 뉴욕증시는 FED 의사록 발표 직전엔 관망속 혼조세를 보이다가 의사록 발표 직후엔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에 따르면 FED는 의사록을 통해 "지금 미국 경제는 코로나 위기를 방어하고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며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다. 양적완화 이슈와 관련해선 시장과 소통할것이라고 했다. 이날 FED는 한국시각 8일 새벽 3시 5분쯤 의사록을 공개했다고 CNBC가 밝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