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3120선 후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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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옵션만기일인 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주들이 상승했지만 국내 반도체주들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일 대비 0.35% 하락한 8만5300원, SK하이닉스는 0.70% 떨어진 14만250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 하락, 0.3% 상승으로 엇갈린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28만주, SK하이닉스 22만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13포인트(0.32%) 하락한 3127.2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현대차, 기아, LG생활건강, 삼성물산, KB금융, SK, LG 등이 같은 시각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7일(미국시간) 다우존스 지수(+0.05%)와 S&P500 지수(+0.15%)는 상승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7% 하락했다. 국채금리의 소폭 상승 속에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경제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 등이 지수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아마존(+1.72%), 애플(+1.34%), 페이스북(+2.23%) 등이 올랐고 테슬라는 2.99%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엔비디아(+2.03%), AMD(+0.93%), 마이크론 테크놀러지(+0.50%), 인텔(+1.05%) 등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1% 상승에 그쳤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09%, S&P 500은 +0.20%, 나스닥100은 +0.2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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