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직접시공 인력 확대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한샘
사진=한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한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하우스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샘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4.27% 뛰어오른 1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2만3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리하우스와 키친바흐 부문의 외형 성장,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매출 확대 등으로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261억원,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확충과 마케팅 인력 확대로 리모델링 수요 증가에 대처할 예정"이라며 "리하우스 대리점의 경우 지난해 12월 500여개에서 올해 55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직접시공 인력 확대 전략을 통해 패키지판매 회전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올해 리하우스와 키친바흐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992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다만 "가구 부문 내 직매장과 온라인부문 매출 성장은 지속되겠지만 B2B 부문 매출은 국내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업종에 속하는 종목들의 주가는 일제히 강세다. 오전 9시 30분 기준 현대리바트(+3.31%), KCC(+2.87%), 에넥스(+10.21%)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1% 하락한 3124.6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