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혼조 속, 일부 코로나주 개별 이슈로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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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현대바이오, 진매트릭스 등의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수 증가 소식과 함께 이들 종목의 개별 이슈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는 오전 9시 55분 기준 전일 대비 21.23% 치솟은 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바이오는 이날 대주주 씨앤팜의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 활용 관련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최근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같은 시각 진매트릭스는 전날보다 29.95%(상한가) 치솟은 1만4100원을 기록 중이다. 진매트릭스가 투자한 코로나19 백신 개발회사의 뉴욕증시 IPO(기업공개) 신청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날 국내증시에서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주 가운데 진원생명과학(+15.04%), 옵티팜(+3.88%), 유나이티드제약(+3.35%), 유바이오로직스(+3.33%), 제넥신(+2.27%) 등도 같은 시각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00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 같이 집계됐다며 700명대로 높아진 것은 91일 만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시는 장중 혼조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0.18% 하락한 3131.66, 코스닥 지수는 0.16% 상승한 974.85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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