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반도체 업황 호조 등도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C의 반도체용 마스크 천안공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시스.
SKC 천안공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SKC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배터리 소재사업 확대, 반도체 소재 부문 업황 개선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C는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4.12% 급등한 1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업체들의 판매량 급증으로 배터리 소재인 '동박'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가운데 SKC 등 동박 업체들의 수주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 측이 말레이시아 동박공장 건설을 발표했다"며 "공장 가동 이후에는 국내공장 대비 차별화된 마진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업황 호조와 고객사 증산 추세 등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박한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박의 메리트가 커지는 가운데 그룹의 배터리 사업 통합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0.02% 상승한 3138.1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