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여부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이 LG화학에 대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8일 NH투자증권은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가 1분기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2분기에도 다시 한 번 최대 실적을 경신할 지의 여부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9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2%, 전분기 대비 741.9% 각각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여수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지 부문(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1분기 영업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전분기에는 대규모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용 원통형 및 파우치형 배터리 출하량이 각각 증가하는 가운데 생산 수율도 올라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LG화학은 오전 11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0.62% 하락한 8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07% 오른 3139.5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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