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사진=KB금융그룹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 이하 KB금융)은 12일 "최근 '2021년 1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올해 한국판 뉴딜사업에 3조2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KB금융에 따르면 동 그룹은 한국판 뉴딜 동참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허인 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됐다.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10조원 지원, 2023년까지 혁신금융 66조원 지원 등 총 76조원 금융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이중 올해 한국판 뉴딜 지원 목표는 3조2000억원이다. ▲국민은행, 석문국가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 금융지원 1751억원 ▲KB증권, 자원 재활용 기업 지원을 위한 코엔텍·새한환경 인수금융 2800억원 등이다. 지난달 말 기준 총 2조2000억원으로 목표 대비 68%를 달성했다.

혁신금융의 경우 기술금융과 동산·지식재산(IP)담보대출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컨설팅, 정책자금 플랫폼 KB브릿지 활성화 등을 추진과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목표 대비 32%를 달성했다.

윤종규 회장은 "한국판 뉴딜은 뉴노멀 시대의 새 활로를 찾는다는 측면에서 금융회사에도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뉴딜 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ESG(환경 · 사회 · 지배구조) 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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