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13일 새벽 5시 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907 달러로 0.09% 절상됐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39 달러로 0.23% 절상됐다. 엔-달러 환율은 109.40 엔으로 0.23%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12로 0.04% 하락했다.

CNBC는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만 해도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675%까지 올랐다가 미국증시 마감 6분후엔 1.671%로 직전 거래일의 1.666%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다"며 "이런 가운데 달러가치가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CBS 60분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완전 회복될 때까지 연준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며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날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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