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는 하락했고 상당수 반도체 종목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52.61로 0.20% 하락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0.16%) 램리서치(-0.81%) 마이크로칩 테크(-0.89%) 텍사스 인스트루먼트(-0.62%) NXP SEMICONDUCTORS(-2.86%) 마이크론(-3.60%) 등의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자일링스(+1.59%), NVIDIA(+3.09%) 등 일부 반도체 종목 주가는 상승했다.

실적 시즌이 도래하는 가운데 반도체 섹터 주가가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지만 반도체 섹터 주가는 이틀 연속 고개를 숙였다. 다만 NVIDIA는 새로운 서버 칩을 공개하면서 미국 반도체 기업 리더 경쟁에 뛰어들면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 NVIDIA는 전일에도 5.62%나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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