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바이오, 헬스케어 등 포트폴리오 확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증시에서 LG그룹 지주회사인 LG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열사를 통한 주력사업 강화를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3.55% 상승한 9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거래일째 오름세다. 외국인들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총 28만여주를 순매수했고 이날 장중에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는 91대 9의 인적분할 계열분리가 예정돼 있다"며 "오는 29일 거래정지 후 다음달 27일 인적분할 변경 및 재상장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LG전자-마그나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설립, LG전자의 스마트폰사업 정리 등 주력사업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은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저효과와 계열사 체질개선을 통해 2021년 영업이익이 59%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순현금 1조6000억원 등 유동성을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도 기대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6% 늘어난 1조7276억원과 7035억원으로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충족할 것"이라며 "주요 상장 자회사와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5분 기준 전일 대비 0.07% 상승한 3171.0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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