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 의장. /사진=AP,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 의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하락했다. 이날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주목받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8분전 기준(한국시각 15일 새벽 4시 52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973 달러로 0.23%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78 달러로 0.22% 절상됐다. 엔-달러 환율은 108.92 엔으로 0.12%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1.67로 0.20% 떨어지며 달러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4시 51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632%로 전일의 1.62% 대비 상승했지만 달러가치는 약세를 보였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지금 미국 경제는 변곡점에 있다"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며 올해 안엔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가치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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