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 공포지수 다시 높아져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가 16.99로 2.04% 상승했다.

CNBC는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34%로 전일의 1.620% 대비 상승했다"고 전했다. 국채금리 상승 공포가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 미국증시 대형 기술주를 대표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A)의 주가가 모두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국채금리 상승 속에 전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나스닥100 지수(핵심 기술주 100개 지수) 역시 급락 마감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던 S&P500 지수도 이날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공포지수가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FAANG주의 흐름을 보면 페이스북이 2.24%, 아마존이 1.97%, 애플이 1.79%, 넷플릭스가 2.48%,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가 0.56% 각각 떨어졌다.

핵심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100은 이날 1.31%나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이날 0.41% 하락했다. 나스닥100과 S&P500은 전날 사상 최고치 기록 후 이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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