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5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소폭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4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977 달러로 0.03% 하락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08.64 엔으로 0.27%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5분 기준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91 달러로 0.09%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16일 새벽 3시 41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1.61로 0.09% 떨어진 채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536%로 전일의 1.636% 대비 크게 떨어진 가운데 달러가치가 장중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이 시각 현재 10년물 미국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가 1.379%로 6.38%나 작아졌다"며 "이는 3월 10일 이후 가장 평평해진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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