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하락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대신증권이 현대해상에 대해 "보험영업이익 개선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6일 대신증권은 "1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1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예상보다 큰 편"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3%로 지난 2018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자동차보험료 인상 이외에도 코로나로 인한 운행 축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험손해율은 방향성이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지만 지난 12월 실손의료비 청구가 몰렸던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청구 건수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 확산 시초인 지난해 3월의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1분기 청구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비는 수수료룰 영향으로 절대적인 규모 자체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현대해상 주가는 오전 11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0.21% 상승한 2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11% 하락한 3190.6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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