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외국인 매수, 코스닥 1020선 진입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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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020선을 돌파했다. SK머티리얼즈, 티씨케이 등 일부 반도체주들은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껑충 뛰었다. 씨젠, 에스티팜 등 코로나 진단키트주들도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19% 하락한 13만26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은 0.52% 상승한 1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2.65%), 휴젤(6.09%)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1.12%), 메드팩토(-1.21%), 박셀바이오(-0.77%), 콜마비앤에이치(-1.72%)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이 수출 소식에 8.39% 껑충 뛰었고 에스티팜은 백신 기대감으로 17.97% 치솟았다. 휴온스(15.93%), 바이오스마트(12.21%), 마이크로디지탈(11.76%), 지노믹트리(6.43%), 수젠텍(4.78%), 바이오니아(4.50%), 셀리드(3.33%) 등이 급등했다. 셀리버리(-2.09%), 엑세스바이오(-3.61%), 앤디포스(-8.83%), 바디텍메드(-10.50%)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6.57%), 티씨케이(5.89%), 고영(2.72%), 동진쎄미켐(0.62%), 실리콘웍스(1.96%), 에스에프에이(3.31%) 등이 상승했다. 원익IPS는 0.71% 하락했다. 중소형주 가운데 텔레칩스(4.48%), 코미코(3.95%), 하나머티리얼즈(3.81%) 등이 올랐다.

2차전지주와 통신장비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엘앤에프(0.61%), 에코프로(0.63%)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32%), 천보(-0.11%) 등이 하락했다. 통신장비주 중 CS(18.18%), 쏠리드(5.65%) 등이 급등했고 케이엠더블유(-0.49%), RFHIC(-0.53%) 등은 약보합에 그쳤다.

쿠팡, 두나무 관련주로 거론되던 종목들은 부진을 이어갔다. KTH(-3.85%), 미래생명자원(-2.52%), 흥국에프엔비(-2.33%), 에이티넘인베스트(-6.57%), TS인베스트먼트(-4.46%), 우리기술투자(-4.42%) 등이 미끄럼을 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게임즈(0.87%), 스튜디오드래곤(1.37%), 제넥신(0.48%), 파라다이스(0.62%) 등이 올랐고 CJ ENM(-0.07%), 오스템임플란트(-5.17%)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SK머티리얼즈, 휴젤, 네오이뮨텍, 티씨케이, 제우스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72포인트(0.76%) 오른 1021.62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8억원과 1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8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0억3680만주, 거래대금은 12조60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 포함 70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83종목이 내렸다. 110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9포인트(0.13%) 상승한 3198.6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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