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강한 지표, 강한 실적, 중국 성장률 급등 등이 증시에 훈풍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외부 조형물.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외부 조형물.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장중 대부분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019.53으로 0.52%, 독일 DAX 지수는 1만5459.75로 1.34%, 프랑스 CAC40 지수는 6287.07로 0.85%,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4744.38로 0.88% 각각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3시 7분 기준) 다우존스(+0.36%) 나스닥(-0.01%) S&P500(+0.27%) 러셀2000(+0.16%) 등 뉴욕증시 4대 지수도 나스닥을 제외하고 다른 지수들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8%로 전일의 1.53% 대비 3.03%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CNBC는 "▲경제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하게 발표되는 점 ▲백신 접종이 지속되고 있는 점 ▲실적 기대감이 예상보다 큰 점 등이 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앞서 16일(중국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이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18.3%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1992년 분기별 GDP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도 유럽증시 등에 훈풍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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