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현재 중국 주식 투자자는 1억8390만명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전경.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전경.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주식시장이 올해 1분기(1월~3월) 세계 주요 주식시장 중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떨어졌지만, 신규 주식 투자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예탁결제원 성격인 중국증권등기등기결산공사(CSDC)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248만 명의 신규 주식 투자자가 계좌를 새로 개설했는데, 이는 지난해 3월보다 31%나 늘어난 수치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그만큼 향후 중국 주식시장 전망을 밝게 본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수 있다. 

3월말 현재 중국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에 A주 계좌를 갖고 있는 주식투자자는 모두 1억8390만 명을 기록했다고 CSDC는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지난해 신규 투자자가 1802만 명을 기록해 2019년보다 36.04% 늘었고, 2017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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