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부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이 장 초반 엇갈리고 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 하락 속에 국내 반도체 투 톱의 주가는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지난 주말(미국시간 16일) 뉴욕증시는 상승했지만 미국 주요 반도체주들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8만3600원, SK하이닉스는 0.36% 오른 13만8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 1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2% 하락과 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8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2만주를 사들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4.80포인트(0.15%) 하락한 3193.82를 기록 중이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 삼성SDI, 셀트리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이 같은 시각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48%), S&P500(+0.36%), 나스닥(+0.10%)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 예상을 웃돈 기업 실적 소식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아마존(+0.60%), 마이크로소프트(+0.48%) 등이 상승했고 애플(-0.25%) 등은 하락했다. 테슬라는 0.13% 올랐다. 반도체주에서는 엔비디아(-1.39%), AMD(-1.04%), 인텔(-0.42%) 등이 하락했지만 마이크론 주가는 0.44%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6% 떨어졌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내림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36%, S&P 500은 –0.30%, 나스닥100은 –0.23%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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