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강세 속, 어보브반도체 · 테스나 등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SFA반도체, 어보브반도체, 테스나 등 시스템반도체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가 심각하다는 진단이 관련주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시스템반도체는 정보(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데이터를 계산하거나 해석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에 속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FA반도체는 오전 10시 30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7.32% 뛰어오른 8800원, 어보브반도체는 23.66% 치솟은 1만725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SFA반도체는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 서비스, 어보브반도체는 반도체 칩 설계 전문기업이다. 

같은 시각 시스템반도체주 가운데 테스나(+6.46%), 에이디칩스(+6.01%), 네패스아크(+4.80%), 피에스케이(+4.59%), 에이디테크놀로지(+3.55%)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아산공장을 오는 20일까지 가동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7~14일에도 같은 이유로 울산1공장 가동을 멈췄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상황이 하반기까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는 힘들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사 진단 속에 시스템반도체주들의 주가가 장중 상승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35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3206.14, 코스닥 지수는 0.27% 오른 1024.38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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