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0년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에 4대 지수 하락
직전 거래일 다우존스, S&P500 사상 최고 마감 후 이날 장중엔 하락 압박
장중 주요기업 실적 여부, 비트코인 움직임, 기술주 하락 등의 이슈에 촉각

미국 뉴욕 게임스톱 매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게임스톱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0일 새벽 3시 59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61분전 기준) 다우존스(-0.34%) 나스닥(-1.06%) S&P500(-0.53%) 러셀2000(-1.40%)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 시각 현재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 이상씩 내린 상태로 움직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60%로 직전 거래일의 1.57% 보다 높아졌다"고 전했다. 장중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속에 주요 지수가 하락했고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대형주 중심의 S&P500 대비 장중 내림폭이 더 컸다.

이 방송은 "직전 거래일에 다우존스, S&P500 등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뒤 이날 장중엔 주요 지수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이날 장중(한국시각 20일 새벽 4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 GAMESTOP의 주가는 164.27 달러로 6.19%나 오른 상태로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이 주식은 한때 개인 광풍주로 주목받았는데, 이날 장중에도 급등세로 나타냈다.

이 방송은 "이날 장중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기업 실적 여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락 후 움직임 ▲주요 기술주 하락 등의 이슈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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