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 뉴욕증시, 연일 오른 뒤 하락 마감
달러가치 하락에도 금, 뉴욕증시까지 하락해 눈길

금 세공품. /사진=뉴시스.
금 세공품.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9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금값은 직전거래일까지 연일 상승 후 고개를 숙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23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770.30 달러로 0.56% 하락했다. 같은 시각 5월물 국제 은값도 1트로이온스당 25.88 달러로 0.88% 떨어졌다.

국제 금값과 은값은 2거래일 전에 1.5% 이상씩 급등하고 직전 거래일에도 상승했다가 이날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엔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4대 지수가 직전 거래일까지의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했는데, 안전자산을 대표하는 금값도 최근 연일 상승 후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엔 미국달러의 가치가 급락했는데도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도 동반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20일 새벽 5시 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1.10으로 0.50%나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쉬어가는 흐름을 보인 가운데 달러가치, 뉴욕증시, 국제금값이 동반 하락해 눈길을 끈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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