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양사 코스피200편입 가능성 주목, 이달 말 심사"...투자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효성첨단소재
사진=효성첨단소재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증시에서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 실적 기대감과 함께 코스피200 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오전 9시 55분 기준 전일 대비 4.04% 상승한 72만1000원, 효성첨단소재는 6.87% 뛰어오른 42만8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이날 장중 한때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속에 각각 1%대 하락했지만 이날 장중 다시 급반등하고 있다. 

최재원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코스피200 변경종목 중 편입 확률이 높은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동원산업, 대한전선 등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코스피200 지수 변경은 이달 30일이 심사기준일이며, 5월 중 거래소의 변경 결과 공시, 6월 10일 지수 정기변경일 순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1분기 실적 기대감도 엿보인다. 앞서 이동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호황, 효성첨단소재는 주력 사업인 타이어보강재의 가동률 상승으로 각각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기준 전일 대비 0.25% 상승한 3206.99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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