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전자는 20일 "미국에서 중고 의류를 재활용하는 내용의 '제2의 생명(Second Life)' 캠페인을 전개한다"면서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중고 의류를 재활용하는 것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미국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더불어 의류가 필요한 단체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달 25일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5월 9일까지 7개 도시를 돌며 중고 의류를 수거할 예정이다. 또한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수거 현장에서 의류 교환 이벤트도 진행키로 했다. 수거 현장에 마련된 빈티지 패션 스토어에서 갖고 온 중고 의류를 새로운 빈티지 의류로 바꿔주는 내용이다.

LG전자 측은 "이번 캠페인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의류 폐기물을 줄여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단체에 의류를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또한 "로스엔젤레스에 스팀기능을 탑재한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를 갖춘 세탁 센터를 마련해 수거한 중고 의류를 보다 깨끗한 상태로 전환해 기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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