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전경. /사진=뉴시스.
전북은행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북은행은 21일 "청년층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익산시 청년 전세자금 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이 대출은 익산시 및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시행한다. 익산시에서 3%의 이자를 보전,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주택 임차보증금의 90% 이내, 최대 1억원이다. 익산 시내 전용면적 85㎡ 이하, 임차보증금 1억5000만원 이하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상으로 대출 기한은 2년, 2회 연장을 통해 최장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익산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39세 이하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연 소득 조건에 해당하고 주택 마련을 위해 전세보증금 대출을 받고자 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대출이 시행된다. 청년의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부모의 연 소득이 8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소득이 있는 직장인의 경우 본인 연 소득 5000만원 또는 부부 합산 연 소득 8000만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이번 대출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되고 청년층의 자립 및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전북은행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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