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쌍용자동차(쌍용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지역사회 대표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노. 사. 민. 정 특별 협의체가 나선다.

21일 쌍용차에 따르면 노. 사. 민. 정 특별 협의체(이하 협의체)엔 노사 및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 평택시 등 지역사회가 동참한다. 협의체는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 정상화 지원 범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 측은 "이날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개최된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조기정상화 노. 사. 민. 정 협력회의'는 쌍용차의 경영정상화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안정화에도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면서 "이번 협력회의에는 유의동 국회의원(경기 평택시을), 홍기원 국회의원(경기 평택시갑),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김재균 경기도 의원,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을 비롯해 쌍용차 정용원 법정관리인과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측은 "이번 회의는 쌍용차 회생 여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이 큰 만큼, 쌍용차 정상화와 지역 경제 안정화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어 지역사회가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협력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의체는 앞으로 정상화 서명운동 전개 후 건의문 제출, SNS 릴레이 캠페인, 쌍용차 팔아주기 운동, 쌍용차 및 협력업체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 마련 및 지원 활동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쌍용차 측은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쌍용차 지원을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대통령, 국무총리, 산업은행 등에 대한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건의문 및 탄원서 제출, 평택시의회 명의의 성명서 발표는 물론 쌍용차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회사 정상화를 이뤄내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에도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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