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닥 1020선 후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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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4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02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를 비롯해 반도체, 2차전지주 등이 고개를 숙였다. 제넥신, 셀리버리, 현대바이오 등 코로나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4.15% 하락한 12만4600만원, 셀트리온제약은 0.24% 내린 20만86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테오젠(-3.43%), 에이치엘비(-1.99%), 휴젤(-0.47%), 메드팩토(-1.37%) 등도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이 0.24% 하락했다. 오상자이엘(-4.07%), 코미팜(-2.75%), 바디텍메드(-2.20%), EDGC(-1.26%) 등도 내렸다. 제넥신(1.07%), 셀리버리(4.43%), 레고켐바이오(0.48%), 현대바이오(0.82%) 등이 상승했다. 휴마시스(18.89%), 나노엔텍(9.41%), 휴온스(5.15%), 셀리드(4.59%) 등이 껑충 뛰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2.38%), 리노공업(-3.12%), 티씨케이(-0.28%), 솔브레인(-1.29%), 고영(-0.75%), 실리콘웍스(-1.00%), 동진쎄미켐(-2.81%)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가운데 코미코(-4.43%), 피에스케이(-2.97%) 등이 내렸다. 피에스엠씨(19.89%), 네패스아크(5.57%) 등이 급등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엘앤에프(0.42%), 에코프로(0.15%)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79%), 천보(-2.11%) 등은 하락했다.

두나무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가운데 우리기술투자(5.38%), 에이티넘인베스트(4.68%), TS인베스트먼트(0.63%) 등이 상승했다. 게임업종에 속하는 데브시스터즈는 외국인의 러브콜 속에 5.80% 껑충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3.90%), 카카오게임즈(-2.78%), CJ ENM(-2.28%), 스튜디오드래곤(-1.90%), 파라다이스(-1.20%)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우리기술투자, 현대바이오, 테스, 데브시스터즈, 케이피엠테크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66포인트(0.94%) 내린 1022.22로 마감했다. 개인이 263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6억원과 100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8억3668만주, 거래대금은 12조4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377종목이 올랐고 952종목이 내렸다. 72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9.04포인트(1.52%) 하락한 3171.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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